본문 바로가기
돈 공부 노트

단리와 복리는 왜 시간이 지날수록 차이가 날까? - 돈 공부 노트 006

by 만원 술사 독타 (Value Mystic Dokta) 2026. 10. 25.
돈 공부 노트 006

단리와 복리는 왜 시간이 지날수록 차이가 날까 - 돈 공부 노트 006

같은 만 원에 같은 연 3%를 적용해도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에 따라 시간이 지날수록 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단리와 연복리를 직접 계산하면서 그 차이가 발생하는 구조를 공부해봤습니다.

지난 돈 공부 노트에서는 금리와 수수료를 차례로 살펴봤어요. 004에서는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왜 다른지 공부했고, 005에서는 같은 수수료라도 거래금액에 따라 부담이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를 계산해봤습니다.

이번에는 다시 금리로 돌아왔습니다. 예금 이자를 공부하다 보면 단리와 복리라는 말을 만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둘 다 이자를 받는 방식이니까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계산 방법을 살펴보니 같은 원금과 같은 금리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만원의 행복에서 익숙해진 10,000원을 기준으로 단리와 복리를 비교해보기로 했습니다.

돈 공부 노트 여섯 번째 기록

단리와 복리는 이자를 계산하는 기준이 다릅니다. 같은 연 3%라도 원금에만 이자가 붙는지, 이미 발생한 이자에도 다시 이자가 붙는지에 따라 시간이 지날수록 금액에 차이가 생기는 구조를 공부해봤습니다.

단리와 복리는 무엇이 다를까

먼저 두 용어부터 구분해봤습니다.

단리는 처음 맡긴 원금을 기준으로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반면 복리는 일정 기간이 지나 발생한 이자를 원금에 더하고, 그 합계에 다시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말로만 들으면 조금 헷갈립니다. 그래서 10,000원을 연 3%로 계산한다고 가정했습니다.

단리라면 1년 이자는 300원입니다. 2년째에도 처음 원금인 10,000원을 기준으로 이자를 계산하므로 또 300원이 붙습니다.

하지만 연복리라면 다릅니다. 첫해의 300원이 원금에 더해지고, 다음 해에는 10,300원을 기준으로 이자를 계산합니다.

이처럼 두 번째 해부터 이자를 계산하는 기준 금액이 달라진다는 점이 핵심이었습니다.

만 원에 연 3%를 적용하면

계산 조건을 먼저 정했습니다. 원금은 10,000원, 연이율은 3%, 기간은 3년입니다. 단리는 매년 최초 원금에 3%를 적용하고, 복리는 매년 말 이자를 원금에 합산해 다음 해 이자를 계산한다고 가정했습니다. 이자소득세와 수수료는 제외했습니다.

기간 단리 원리금 연복리 원리금
시작 10,000원 10,000원
1년 10,300원 10,300원
2년 10,600원 10,609원
3년 10,900원 약 10,927원

※ 연 3% 고정, 매년 1회 복리 계산, 세전 가정입니다. 3년 차 복리 금액은 원 단위로 반올림했습니다.

1년째에는 두 방식 모두 10,300원입니다. 하지만 2년째에는 9원의 차이가 생깁니다. 3년째에는 단리가 10,900원, 복리가 약 10,927원으로 차이가 약 27원이 됩니다.

금액만 보면 크지 않은 차이입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똑같았던 두 계산 결과가 왜 달라졌는지 생각하니 조금 흥미로웠어요.

복리는 왜 시간이 지나면서 차이가 커질까

이번 공부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부분입니다.

단리에서는 이자를 계산하는 기준인 원금이 10,000원으로 고정됩니다. 그래서 매년 발생하는 이자도 300원으로 같습니다.

하지만 연복리에서는 이자를 계산하는 기준이 매년 달라집니다.

첫해에는 10,000원의 3%인 300원이 붙습니다. 두 번째 해에는 10,300원의 3%인 309원이 붙습니다. 세 번째 해에는 10,609원의 3%인 약 318원이 붙습니다.

기간 단리의
해당 연도 이자
연복리의
해당 연도 이자
1년 차 300원 300원
2년 차 300원 309원
3년 차 300원 약 318원

이 표를 보니 차이가 더 분명해졌습니다. 단리는 매년 같은 300원을 계산하지만, 복리는 앞서 발생한 이자도 다음 계산의 기준에 포함됩니다.

복리의 핵심은 단순히 시간이 오래 지난다는 사실이 아니라, 발생한 이자가 다음 이자의 계산 대상이 된다는 구조 였습니다. 다만 이자가 실제로 다시 원금에 더해지는 조건이 충족되어야 이런 계산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경제 관찰일지 004에서 예금금리 1%포인트 차이를 만 원으로 계산했을 때는 1년에 100원 차이였는데, 이번에는 같은 금리 안에서도 계산 방식에 따라 2년 뒤 9원, 3년 뒤 27원 차이가 나는 거였어요.

공식 자료에서도 이렇게 설명할까

계산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한국거래소의 투자교육 자료도 살펴봤습니다. 한국거래소 교육자료인 「채권 이해하기」에는 단리와 복리를 비교한 설명이 나옵니다.

자료에서는 원금 10,000원, 이자율 연 10%, 기간 2년을 예시로 들고 있습니다. 단리로 계산하면 12,000원이고, 연복리로 계산하면 12,100원입니다. 복리에서는 첫해 발생한 이자 1,000원에도 다음 해 이자가 붙기 때문에 100원의 차이가 생기는 것입니다.

이 공식 자료를 보면서 제가 연 3%로 계산한 예시와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한국거래소 자료의 연 10%와 이번 글에서 사용한 연 3%는 서로 다른 학습용 가정입니다. 실제 예금상품의 금리를 뜻하지 않습니다.

돈 공부 노트 006 핵심 정리
  • 단리 — 처음 원금을 기준으로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 매년 10,000원 × 3% = 300원
  • 복리 — 일정 기간 발생한 이자를 원금에 합쳐 다시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
  • 공통점 — 첫해에는 같은 원금과 같은 금리라면 이자가 같을 수 있음, 10,300원으로 동일
  • 차이점 — 복리는 이전에 발생한 이자도 다음 이자 계산에 포함될 수 있음, 2년 차 9원 차이
  • 계산 조건 — 복리 주기, 적용 금리, 세금과 실제 상품 조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

복리라면 언제나 더 많은 이자를 받을까

여기서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복리 방식이 단리보다 이자를 더 많이 계산한다면, 실제 금융상품에서도 항상 같은 결과가 나올까요? 그렇게 단정할 수는 없었습니다.

실제 예금이나 적금의 이자 계산은 상품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연이율이 얼마인지, 이자를 언제 지급하는지, 발생한 이자를 다시 원금에 합산하는지, 세금과 중도해지 조건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단리와 복리를 비교할 때는 같은 원금과 같은 연이율,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해야 합니다. 서로 다른 상품을 단순히 단리인지 복리인지만 보고 비교하면 실제 수령액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번 공부에서는 금융상품을 비교한 것이 아니라 이자가 계산되는 구조를 비교했다는 점을 기억해두려고요.

만 원으로 계산하니 복리의 구조가 보였어요

복리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시간이 지나면 돈이 크게 불어나는 방식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만 원에 연 3%를 적용해보니 조금 다른 부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1년째에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2년째에는 9원, 3년째에는 약 27원의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금액은 작았지만 그 차이가 발생한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단리는 처음 원금만 기준으로 계산했고, 복리는 이자를 더한 금액을 다음 계산의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의 핵심은 단순합니다.

단리는 처음 원금에 이자를 계산하고, 복리는 발생한 이자를 원금에 합산해 다시 이자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같은 금리라도 이자 계산 방식과 기간에 따라 최종 금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 기억에 남는 숫자는 10,000원, 3%, 그리고 9원입니다. 같은 만 원에 같은 연 3%를 적용해도, 2년이 지나면 단리와 연복리 사이에 9원의 차이가 생겼습니다.

References

공식 자료 확인 경로
  1. 한국거래소 — 「알고 싶어요 채권시장」, 제1장 「채권 이해하기」, 6. 참고(1) 「단리와 복리 개념」
    한국거래소 공식 교육자료 PDF 확인하기

※ 한국거래소 자료의 예시는 원금 10,000원, 연 10%, 2년입니다. 본문의 연 3%, 3년 계산은 단리와 연복리의 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별도의 가정 예시입니다.

에디터 노트

이번 글은 특정 금융상품의 수익성을 비교하거나 가입을 권유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단리와 복리의 이자 계산 구조를 공부하고, 만 원을 기준으로 차이를 확인한 개인 금융 학습 기록입니다. 실제 금융상품의 조건과 계산용 가정은 구분하여 설명했습니다.

핵심 체크포인트 · 트러블슈팅
  • 단리 계산이 헷갈린다면 — 매년 최초 원금 10,000원에 연 3%를 적용했는지 확인
  • 연복리 계산이 헷갈린다면 — 매년 말 발생한 이자를 다음 해 계산 기준에 합산했는지 확인
  • 2년 차 차이가 다르다면 — 10,300원 × 3% = 309원인지 확인
  • 3년 차 금액이 다르다면 — 복리 원리금 10,927.27원을 원 단위로 반올림했는지 확인
  • 실제 예금 이자와 다르다면 — 이자지급주기, 복리 적용 조건, 세금 및 중도해지 조건 확인

※ 본 글은 특정 금융상품의 수익성을 비교하거나 가입을 권유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단리와 복리의 이자 계산 구조를 공부하고, 만 원을 기준으로 차이를 확인한 개인 금융 학습 기록입니다. 실제 예금·적금의 금리, 이자지급주기, 세금과 중도해지 조건은 해당 금융회사 상품설명서와 약관을 통해 별도 확인이 필요합니다.